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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

한국의 역사 조선,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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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휘는 공, 자는 공보,  호는 순재이다. 1790년  (정조 14년) 6월 18일,창경궁 집복헌에서 박준원의 딸 수빈 박씨와 정조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 문효세자가 일찍 죽고 난 뒤, 1800년 (정조 24년) 1월 1일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같은 해 6월 28일, 아버지 정조가 승하하였다. 순조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11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조선 전기에 매우 어린 나이에 즉위했던 단종보다도 어린 나이었다. 이에 할아버지인 영조의 계비인 대왕대비 정순왕후 김씨의 수렴청정이 시작되었다.

 

 

 

 

 

 

 

 

 

2.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자, 경주김씨 김관주, 심환지 벽파가 정치를 주도해나갔다. 이들은 정조의 집권 당시 주요 세력이었던 시파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1802년 (순조 2년), 정조의 호위 군대인 장용영을 없앴다.

정순왕후와 벽파는 천주교를 사학이라 부르며 이를 바로잡고 천주교인들을 개종하게 하거나 처벌하는 등 강경책을 내놓았다. 또한 행정 구역 체계인 오가작통법을 천주교를 잡아내는 데에 사용하였다. 조선에 방문한 청나라 주문모 신부가 처형되었다. 또한 사도세자의 아들 은언군과 그의 부인, 며느리까지 세례를 받은 것이 드러나 사사되었다. 신유박해였다.

정약용의 형 정약현의 사위인 황사영이 조선의 심각한 천주교 박해에 대한 사실을 청나라 주교에게 전달하려 한 사실이 밝혀져 처형 당한 사건도 있다.

1803년 (순조 3년), 순조가 직접 국정을 운영하는 친정이 시작되었다. 정조의 충신이었던 김조순을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장인으로 맞이하면서 김조순을 중심으로 안동 김씨가 조정을 장악하고 권력을 쥐게 된다. 세도정치의 시작이었다.

이들은 비변사를 독점하고 여러 주요 기구들의 인사권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조정의 주요 요직들에 들어서면서 정계를 장악하기 시작한다. 군정, 전정, 환곡의 운영이 틀을 벗어나 이들의 손에 좌지우지 되면서 백성들을 수탈하는 매개체로 전락해 버린 삼정의 문란이 나타났다.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기 보단 자기들 배 불리기 바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순조는 재위한지 8년 쯤에,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친위부대 강화, <만기요람> 편찬, 암행어사의 파견 등의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1803년(순조 3년)을 시작으로 기근이 들었고, 가뭄, 홍수 역병 등 점차 백성들의 삶은 궁핍해져 갔고 몇 년에 걸쳐 수많은 백성들이 이러한 재해를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1811년 (순조 11년), 홍경래의 난이 발생한다. 삼정의 문란과 셀 수 없는 수탈 속에 수 많은 농민들이 모여 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순조의 열심히 왕권을 강화하려 노력하던 모습은 더는 볼 수 없었다. 이제 주도권은 세도 가문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3.

 

 

 

 

 

안동 김씨의 권세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동안에 그럼에도 순조는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1819년 (순조 19년), 조만영의 딸을 세자빈으로 삼은 것을 계기로 풍양 조씨를 기용했으며, 1827년 (순조 27년)에는 효명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맡겼다. 세자는 안동 김씨를 견제하며 의욕적으로 정치에 나섰지만 3년만에 갑자기 사망하고 만다.

순조의 자식들이 연이어 사망하고 세도 정치를 잡지 못하니 순조는 갈수록 위축되고 크게 상심하였다. 이런 마음의 병이 건강까지 앗아가니 1834년  11월 13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능은 인릉이며,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의 묘호는 순종이었으나, 1857년 (철종 8년)에 순조로 묘호가 격상되었고, 대한제국 고종때에 황제로 추존되어 숙황제라는 시호가 추가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지식백과

두산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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