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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

한국의 역사 조선, 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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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 못지 않은 아들

 

 

 

 

 

 

휘는 향, 자는 휘지, 시호는 공순이다. 아버지 세종대왕과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 사이에서 장남, 즉 적장자로 태어났다. 1421년 (세종 3), 6살의 나이에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어릴 적 명나라 사신들이 문종을 보고 "이 나라는 산수가 기절하니 이런 아름다운 인물이 난다." 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문종은 학문을 좋아하며 인품 또한 관대하였으며 측우기를 고안해낼 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가진 것 또한 사실이다. (<세종실록> 세종 23년)

 

 

 

 

 

 

 

 

 

 

2. 왕위에 오르다.

 

 

 

 

 

 

1429년 (세종 11년) ,김오문의 딸과 첫 번째 가례를 올렸다. 그러나 휘빈 김씨는 주술을 이용하다가 발각되어 바로 폐위되었고, 두 번째 세자빈 봉여의 딸인 순빈 봉씨는 나인 소쌍과 동침하는 등 동성애에 빠져 폐위되었다. 이후 후궁이었던 권전의 딸 승휘 권씨를(현덕왕후) 세자빈으로 맞이하였으나 아들 단종을 출산한 지 하루만인 1441년, 산후병으로 죽고 말았다.

문종은 약 30년이 되는 기간동안 아버지 세종의 옆에서 세종을 보필하고 같이 국정에 참여하는 등 아주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신과 무신의 관리들을 골고루 등용하고, 언로를 관대하게 열어 민정파악에 노력하는 등 공이 컸다. 

1442년 (세종 24년) 세종이 병상에 눕게 되자 아버지 세종을 대신하여 8년간의 대리청정울 통해 국정을 돌보다가 1450년 음력 2월, 세종이 승하하자 3월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으로 즉위하였다. 관후한 인품과 총명한 머리, 모범적인 세자 시절과 또 적장자라는 정통성까지 모두 갖춘 문종이었다. 즉위 후 문종은 <동국병감>을 편찬하였다. 이어 1451년(문종 1년) <고려사>(139권), 1452년 <고려사절요> 등이 편찬되었다. 태종 때 만든 화차를 개발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고자 하였으며, 병제를 정비하여 3군의 12사(司)를 5사로 줄인 반면, 병력을 증대시키고 각 병종을 5사에 배분하였다. 아버지 세종의 업적을 이어받아 4군 6진의 북방 정비를 하고,  6품 이상까지 윤대를 허락하였으며, 세종 때 대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사창제를 1451년(문종 1년)에 본격 제도화했다. 문종은 매우 열려있지만 또 약하지만은 않게 국정을 운영했다. 문만 중요시 한게 아니라 무에도 큰 관심을 보였고 천문학까지 조예가 깊었다.

 

 

 

 

 

 

 

 

 

3. 마지막

 

 

 

 

 

건강이 갑자기 약화된 문종은 고명대신 김종서에 잠깐의 섭정을 맡겼다. 그러나 즉위한 지 2년 3개월 만인 1452년 음력 5월, 아버지 세종과 어머니의 상을 치르면서 건강이 악화된 문종은 37세의 나이로 경복궁 천추전에서 사망하였다. 

능은 현릉이며,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 위치해있다. 뒤를 이은 단종이 문종이라는 묘호를 올렸다.

문종의 비 현덕왕후 권씨는 1512년 (중종 7년)에 현릉에 같이 묻히게 된다. 

대중적으로 문종이 약하고 요절했던 왕으로 기억되어 있지만 재위기간이 짧았을 뿐 세자시절은 매우 길었으며 세종과 함께 조회와 조계에 참여하면서 국정의 운영을 경험하고 세종 말기 5년은 세종의 지지 속에서 대리청정을 함으로써 실질적 통치는 7년에 달한다. 조금만 더 왕위에 있었으면 세종 못지 않게 똑똑하고 백성을 살필 줄 아는 위대한 왕으로 남을 수 있었던 안타까운 왕 문종이다.

 

 

 

 

 

 

 

 

 

 

 

 

 

 

출처

두산백과

지식백과

위키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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